성실, 품위란 꽃말을 가지 도라지꽃은 우리 흘러간 노래에 '♬~심심산천에 백도라지♪~'라고 했는데, 그리 깊지 않은 산야에서 흔히 볼수 있고 깊은 계곡보다는 햇볕이 다소 드는 곳에서 잘 자라는 것을 보면 옛날 작사가들의 허풍이 상당히 센 것 같다.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구상에는 아시아 동부지역인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단 한 종밖에 없는 식물이며 여기서 유래된 변이종들이 몇 가지 있다
-출처 : nihhs.go.kr -
2019년 10월 19일 감사일기
오늘 감사제목은 하나..
제가 쓴 글쓰기에 광고가 붙기 시작했는데 188원이라는 수익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긴 호흡으로 글을 쓰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또 잘 쓰고 있는 걸까? 글 잘쓰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과연 내 글을 누가 읽어줄까?
그렇게 시작했던 블로그..작년 10월 기준 이웃분들도 33명이었는데 이제 310명이 넘어가요.
매일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내 입장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글을 읽어주세요.
그냥 내가 읽은 책 리뷰, 독학으로 공부하는 이야기, 내가 사는 곳 소식..그 사소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이 되요.
처음에는 아무리 글을 써도 봐주는 분들이 없어 혼자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비공개로 쓰기도 했고
내 글 솜씨가 참으로 형편없나 보다..실망도 했지만 그 때마다 제가 했던 생각은 이것였어요
어제 했으면 오늘도 하자 오늘 했으면 내일도 하자! 느리게 가더라고 뒤로는 가지말자
그냥 쓰자 글쓰기도 근육이 붙을 시간이 필요하니까... 성실하게 써보자
물론 이렇게 마음 먹어도 때때로는 힘이 빠져서..내 버려두듯 글 한 자 안 쓴체로 방치한 적도 있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 뭐라도 써보려고 노력했어요.
187원 첫 수익..며칠이 지나 188원 제가 이거 받으려고 글 썼으면 안 시작을 안했을꺼예요 ^^
단지 저는 워킹맘에서 전업맘이 되고 아이들 키우며 열심히 사는데도 문득문득 찾아오는 감정
저의 존재의 의미..그리고 제 마음 한켠에 있는 꿈..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를 찾고 싶었어요
제가 쓴 글을 읽어주시는 것도 감사한데..세상에 수익이라니..정말 감격스러워요
성실 그 얼마나 아름다고 무게있는 단어인가요?
도라지의 꽃말이 성실이라기에 "그럴 줄 알았다"라고 생각했어요.
몇 년씩 뿌리를 땅에 두고 깊이와 두께를 키워가며 위에 있는 꽃과 잎에 힘을 전하는
성실한 다년생식물..그 성실한 뿌리는 귀한 약초가 되어 약한 자들에게 살리는 일을해요
5년 10년 20년..아주 긴 세월을 누군가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개의치않고..
저도 그래보려고 해요. 글을 쓰는 일도, 육아도, 나의 꿈을 향한 공부도..
비록 직함도 없고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성실하게 묵묵히..
188원이..성실함을 만나 상상도 못한 크기가 되어 돌아올것을 믿으니까요
감사일기를 쓰는데..왜 자꾸 생각도 정리가 되는 걸까요? 정말 마법같은 일이네요.
오늘은 감사가 하나라고 했는데 두 개였네요..감사읽기를 시작하고 생각정리되는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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