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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꽃으로 쓰는 감사 #8 | 샤프란 | 절제의 미 | 환희

by 제이포레스트 2019. 10. 23.

오늘의 감사꽃은 '절제의 미" '환희, 지나간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샤프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LG 섬유유연제 아니구요 ^^::

꽃으로 감사일기 쓰는 일은 저에게 무용한 즐거움을 줍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좋아서 하는 일..

무용한 일..굳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몸에서 행복호르몬이 나오나봐요

 

저희집은 저녁을 먹고 자기 전까지 1시간 남짓의 자유시간이 존재해요 아들아이는 책보고 그림그리고, 딸아이는 마음껏 어지르고 저는 저녁상도 안 치우고 아이들 각자 시간 갖는 동안 글을 한편 정도 쓰는데..그 시간이 꿀맛이구요

그 꿀시간에 무용한 즐거움..꽃으로 감사일기를 쓰는 거랍니다.(왜 쓰냐고 물으신다면 좋아서요 재밌어서요 ㅋ)

 

다음 주면 한국에서 들어오시는 분께 부탁드린 꽃도감이 도착해요..일기쓰려고 꽃도감도 샀어요(좋아서요^^)

 

오늘의 감사는 환희, 절제의 미 두 가지 꽃말로 써보면 좋을 것 같아서 샤프란을 골랐어요

첫째 감사는 위에 써놓은 글이 바로 그 것이구요..다시 말하면 요즘 무용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가장 에너지를 쓰는 삼대장은 영어공부,책읽기,유튜브제작 인데요.. 다 유용한 일들이죠 

재밌어요 싫지는 않아요 그러나 분명 세가지는 이유가 있어요 그래서 때때로 하기 싫을 때가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꽃은 아니예요 아무 이유가 없어서 좋아서 하거든요 제가 꽃 공부하고 꽃으로 글쓰는 것은 그런 이유예요

뜻하지 않게 이렇게 매일 꽃을 톺아보며 감사일기를 쓰는 요즘 말 그래로 환희를 느끼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두번째 감사는 제가요 오늘 무료 이케아를 갔는데 딱 27,000원 쓰고 왔잖아요 (절제의 미란 이런데 쓰는 거죠?) 정말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지만...구간 구간을 무사히 지나서 계획한 물건만 사왔음에 감사합니다. 

미니멀라이프는 이번 생에는 불가능 할 것 같고 천국에서나 가능 할 것 같지만..그래도 최대한 절제하려고 하는 요즘이예요 전 같으면 일단 사고 보는 저인데.. 캠퍼스 동기님들 보면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았는지 물욕이 아주 쪼금은 줄어들고 있어요

 

샤프란은 섬유유연제 이름으로 유명하잖아요 꽃보다 섬유유연제로 더 유명하다니 꽃이 알면 어떤 기분일까요? ^^

그런데 샤프란의 절제의 미랑 섬유유연제 샤프란도 결국은 같은 의미인 것 같아요

제가 향기 좀 더 나라고 섬유유연제 넘치게 부어넣으면 너무 진해서 오히려 역할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적정량을

맞춰서 부어야 은은하니 옷에서 꽃내음이 나는 것 과 같다고나 할까요?(좀 억지같지만 그냥 넘어가주세요 ㅋ)

 

감사일기 쓰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한 줄로 무심하듯 툭 쓸때도 좋았지만 이렇게 종알종알 마음의 말들을 쓰노라면..글로 수다를 떠는 것 같아요

내일도 예쁜 꽃말로 감사일기 써서 올께요 

 

샤프란은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크로커스(Crocus)라고 부르는 꽃 중 향신료로 가공할 수 있는 것을 특정한 이름으로 사프란, 또는 사프론이라고 부른다.[1]

명칭은 사프란인데 많은 사람들은 샤프란이라고 부른다. 섬유유연제 상표가 더 유명해진 탓. 영어 발음은 sӕfrən(새프런). 스페인어로는 azafrán, 이탈리아어로는 zafferano로 표기해, 라틴 계통 언어에서는 아예 z로 표기한다.

레몬이나 코르크와 더불어 지중해 근처 남부 유럽에서 많이 자란다. 주로 향신료 목적으로 재배하지만 꽃 자체도 볼 만해서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

식물 자체는 독초이다. 암술이 다른 부분에 비해 독성이 적고, 매우 비싸서 위험할 정도로 많이 쓰지 못해 무시되지만, 2번 문단에 있는 향신료 사프란 또한 추정 반수치사량이 대충 20g 이다.

터키의 유명 관광지이자 전통 마을인 사프란볼루(사프란 + 볼루)의 어원이 되기도 하였다. 볼루는 그리스어로 '도시'인 폴리스의 터키 발음이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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